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순창군은 올해 융자액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융자 신청을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번 자금 지원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재료비, 인건비 등 운전자금은 최대 3억원 한도로 3년 이내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 조건이며, 기계·설비 구입 등을 위한 시설자금은 최대 5억원 한도로 5년 이내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융자 대상은 순창군 내 공장등록을 마친 중소기업으로 금융기관 여신 운용 규정상 대기업 계열이 아닌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융자 승인 후 미상환 업체,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 업체로 규제 중인 기업, 행정상 제재를 받은 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협은행 순창지부, 전북은행 순창지점, 남원 소재 기업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063-650-1324) 또는 각 융자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대출 이자차액(4%)을 보전해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