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안전망 갖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올해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기관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망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3일 전주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관련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2022년 상반기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위원회’를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교 박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책 자문과 의견 교환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열리고 있다. 위원회는 또 올해 신규사업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사업 △꿈드림 축제 △민주시민유권자교육 △전주시 비인가 대안학교 급식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중 진로를 못 정한 청소년들의 자립역량을 23강화하고 급식지원사업을 안정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프로그램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 누리집 또는 전화(063-227-1005)로 신청하면 된다. 

전라북도 학생선수단, 제103회 전국동계체전 참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 학생선수단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경기·서울·경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도 학생선수단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5종목에 선수 148명과 임원 50명으로 구성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 없이 전종목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제102회 대회는 코로나19로 미개최됐고, 제101회 대회에서는 전라북도 학생선수단이 금메달 2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전라북도 선수단이 4위를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 학생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사전경기 컬링 종목에서 여자초등부(송연우-서일초 5, 박다빈-여울초 5, 유소정-만수초 4, 강지우-화정초 3)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라북도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 피겨, 컬링, 쇼트트랙 종목은 학교운동부에서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 후 참가하는 것으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정책 2차 성적표를 받게 된다.  앞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수영 중등부 배영 50m 은메달, 롤러 여초부 500m 동메달, 농구 남자초등부 8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전북도 학생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2일 평창 바이애슬론 경기장과 강릉 컬링 경기장을 방문,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온 학생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학생선수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안전에 유의하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운동부 운영 관련 예방적 차원의 방역 매뉴얼 준수 안내와 학교운동부의 탄력적 운영, 경기 장비 적극 지원, 20여억 원의 훈련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북대학교, ㈜카텍에이치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기환)과 ㈜카텍에이치(대표이사 정진호)가 친환경 탄소 재활용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이 이전된 기술은 ‘폴리올리핀/탄소섬유 복합재료로부터 탄소섬유의 회수 및 재활용’으로, 전북대 화학공학부 이대수, 이연식, 이수형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경화성 / 열가소성 탄소복합소재의 재활용이 가능한 혁신적 기술이다. ㈜카텍에이치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 재활용 분야에서 국가 200대 기술에 선정될 정도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재활용 기술(열소각법)을 대체할 수 있는 화학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을 포함한 유럽, 호주 등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이사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은 무게가 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의 초고강도 섬유로 수소연료 저장, 풍력발전, 항공 산업 등 활용도가 매우 큰 소재이나 재활용이 어려워 그동안 열소각 또는 매립으로 인해 환경오염 이슈가 있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유일의 열경화성 / 열가소성 탄소복합소재 리사이클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어 친환경 고품질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기환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탄소재활용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의 글로벌 시장 기술력 강화를 위해 대학의 우수 기술이 접목된 기술이전의 우수 사례”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육성산업인 탄소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산·학 협력선도 모델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텍에이치는 현재 화성에 위치한 제1공장에서 연간 1000톤 규모 처리(약 800톤 재생탄소섬유 생산)로 재생탄소섬유 및 관련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국내 및 국외 공급 중이며 추가로 전라북도 장수군에 연간 4000톤 규모 처리(약 3200여톤 재생탄소섬유 생산)생산공장을 2023년 초에 완공해 지역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남원시 지역경제의 지속성장과 지역민의 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장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이환주 남원시장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이현웅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시와 경진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던 중, 자체 생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마케팅·인력·자금 등 다양한 활동지원이 필요한 것에 서로 공감하여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남원시 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및 맞춤형 우수인력 지원, 화장품 기업 등 남원시 전략사업 창업 지원, 춘향애인 등 농·특산품 판로확대 및 해외유통매장 개척 지원, 전통시장 특성화 및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남원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관내 전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진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국립세계유산센터건립 등 차기정부 국가예산 건의사업 확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차기정부 서해안·새만금 광역경제권은 고창이 주도한다” 고창군이 차기 정부에 국가예산 건의사업으로 국립세계유산센터건립 등 140건(총사업비 8337억원 상당)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고창군수 주재로 ‘2023·2024 국가예산 보고회’가 열렸으며, 보고회는 지난해 역대 최다 국가예산 확보(1661억원) 성과를 발판삼아 차기 정부 출범이후 마련될 국정과제 등에 지역 사업을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내년 국비 확보대상 사업으로 95건(총사업비 6498억원), 2024년 확보대상 45건(1838억원)을 확정했다. 군은 고창갯벌의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한국의 갯벌 국립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315억원)’에 집중한다. ‘고창갯벌 식생조림(150억원)’, ‘명사십리지구 연안정비(376억원)’ 등도 꼭 국비를 확보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제시됐다. 이에 더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고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50억원)’, ‘심원면 소재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100억원)’ 등과 함께 농생명산업과 역사문화관광산업의 다양한 사업들이 준비되고 있다. 군은 3월 대선이후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며, 20대 대통령 취임이후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관련 사업들이 담길 수 있도록 하고, 세종시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정권초기 ‘메가시티’ 등 각 지자체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고창만의 강점을 개발하고, 각 사업별 촘촘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