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공사)가 올해에도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공간정보아카데미(원장 윤동호)는 오는 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총 24개 재직자과정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채용예정자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재직자 교육과정은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공간정보 입문과정부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공간정보와 융·복합하는 기술교육과정,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Node.js 등 웹서버 프로그래밍과정, 오픈소스 GIS TOOL별(Server GIS, Web GIS, Desk Top GIS) 세분화한 과정 등 다양한 강좌로 마련됐다. 또한,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채용예정자 과정은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며 서류접수와 면접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계획과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으로 진행되어 교육비가 전액 무료이며 다만, 대규모 기업 재직자에 한해서는 일부를 납부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컨소시엄 교육협약 후 공간정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1월부터 신청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과정은 강의 시작 두 달 전에 가능하다. 교육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훈련센터에서 진행되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용하여 실시간 온라인 원격교육과 집체훈련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국토정보교육원 윤동호 원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공간정보 최신기술과 현장직무 중심의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며 “공간정보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육을 통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아카데미는 600명 이상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는 등 우수 훈련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년도:] 2022년
임실군, 청성군사우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예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청성군사우와 이윤성 모자 정려, 설보비 등 3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임실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김태진 임실문화원장, 한문종 전북대교수, 곽장근 군산대교수, 전경미 예원예술대교수,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장, 강영구 문화체육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원 만장일치로 지정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임실군 향토문화유산은 2010년 <임실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가 제정되고 2015년 <이상형 묘비>를 지정한 이래 지금까지 13건의 향토문화유산을 지정했다. ‘청성군사우(淸城君祠宇)’는 임실군 삼계면 어은리에 위치한 청성군 한종손(韓終孫, ?~1467)의 부조묘(不祧廟)로서 정면 1칸, 측면 1칸의 작은 사당으로 한종손의 후손들이 1723년에 연산의 모충사에서 삼계면 어은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종손은 무과 출신으로 세조대 좌익공신에 책봉되고 청성군에 봉해졌으나 안타깝게도 39세에 요절하자, 그의 부인 광산김씨가 아들 둘과 함께 낙향해 지금까지 세거하고 있다. ‘이윤성 모자 정려’는 1904년에 어머니 여산송씨의 열행과 아들 이윤성(李潤成, 1814~1862)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로 지어졌으며, 임실군 관촌면 주천리(배나드리)에 소재하고 있다. 어머니 여산송씨는 이종삼(李宗三, 1809~)의 부인으로 송지순의 딸이고, 외조는 함안조씨 운학 조평 선생의 후손이다. 남편이 과거길에 올랐다가 일찍 생을 달리하자 목숨을 끊으려 하였으나, 이윤성을 양자로 들여 후사를 이었다. 이윤성은 본관은 상주이고 자는 백현인데, 여산송씨를 친어머니처럼 봉양하였으므로 유림들의 천거에 의해 1904년에 정려를 받을 수 있었다. ‘설보비(雪洑碑)’는 1879년에 조성된 것으로 임실군 덕치면 회문리에 위치한 비석으로 높이는 88cm이며, 비문은 송사(松沙) 기우만(寄宇萬, 1846~1916) 선생이 지은 것이다. 내용은 병자호란 전후로 대가뭄에 1639년 춘분날 밤에‘애석(崖石) 사이로 눈자취[雪㾗]’를 따라 보를 쌓고 수로를 내어 회문리 일대에 관개할 수 있었다는 것이며,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운학(雲壑) 조평(趙平) 선생의 공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마보(洗馬洑), 서리보, 설보라고 불렀으며, 농경문화유산에 대한 기록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1879년 그 후손 청경 조병용 선생이 다시 설보를 수리한 후에 세운 비석이 이 설보비이다. 군 관계자는 “임실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정 예고된 3건의 임실군 향토문화유산은 오는 26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지정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의견은 임실군청 문화체육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새해 첫 출근 시내버스 민생소통행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시내버스를 타고 새해 첫 출근길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전 8시4분 1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버스에 탑승하는 시민들을 일일이 맞으며 “새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올해는 마스크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익산시청에 도착할 때까지 탑승자들로부터 시민들이 바라는 시내버스에 대한 의견과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농촌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에 따른 지·간선제 대중교통체계로 대대적 개편이 예고돼 이에 따른 익산형 지·간선제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거점환승센터 조성, 소형버스 전환, 노선 변경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현장에 나선 것. 익산형 지·간선제는 ▲도심에서 함열 ▲도심에서 금마, 여산을 주요거점으로 시내버스가 정시 운행하고 ▲기타 읍면지역은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규 노선제, 기타 시간대는 콜제로 운행하는 운영방식으로 버스 운행 효율성 및 시의 재정부담을 완화시키는 제도다. 정 시장은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대적인 개편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만큼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체계적이고 심도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 이른 아침부터 각기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해 나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시민들 여러분이 익산시의 주인공이자 발전에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검은 호랑이의 굳센 기운으로 임인년 새해 우리 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내버스로 시청에 도착해 1층 로비에서 청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여산과 팔봉의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후 새해 첫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비대면 시무식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북대학교, 한옥 전문인력양성 우수기관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한옥기술종합센터(센터장 남해경교수)가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2021년 처음으로 시행한 ‘한옥 전문인력양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우수교육기관의 선정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교육기관을 인증하는 것으로, 그동안 서류와 현장실사를 통해 심사가 이뤄졌다.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는 고창캠퍼스를 한옥특성화 캠퍼스로 육성하고 여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동안 장기 프로그램인 한옥설계전문인력양성사업, 한옥기능인력양성사업 등을 비롯해 단기 프로그램인 온돌교육, 고위공직자 한옥연수, 외국인 한옥연수, 교사 한옥연수, 청소년한옥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한옥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지금까지 1,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미국, 일본, 그리스 등의 해외와 국내에서 1년에 10여 차례 이상 한옥전시회를 개최해 왔고, UNESCO 세계학술대회 등에서 한옥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건축계 최초로 ‘한옥개론’이 K-MOOC에 선정되어 국내 국립대학교와 전북지역 대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알제리, 미국 등에 한옥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캐나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과 수출협상을 추진하는 등 한옥을 통한 한류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고창캠퍼스에 ‘한옥건축학과’를 설립해 본격적인 한옥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실습은 인간문화재가 담당하고 이론은 전북대학교 교수진이 맡아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선 前행정관, 이재명 후보 직속 지역경제특보에 임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오는 6월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前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역경제특보에 임명됐다. 앞으로 이 전 행전관은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 직속 총괄특보단 소속으로 전주지역의 지역경제와 관련해 자문 및 정책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전 행전관의 지역경제특보 임명은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초대 사무처장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전라북도 정무특별보좌관(2급)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 등이 반영된 것. 청와대 및 국회, 정부 부처 등에 많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이 전 행정관이 전주지역을 담당하는 경제특보로 임명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중선 전 행정관은 “이재명 후보 직속 지역경제특보에 임명되어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후보께 전달하고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우리나라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면서 “시민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쌓아가며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중선(닉네임: 상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전)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시민캠프 전북종합상황실장 및 전)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초대 사무처장, 전)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전)전라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