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금강에 어린참게 방류…생태계 살리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치어 방류사업을 통해 금강·만경강 생태계자원 보호에 나섰다. 익산시는 9일 자연생태계의 복원과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만경강과 금강에 참게 종자 5만 마리씩 총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자연생태계의 변화와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어족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방류된 참게는 전라북도 수산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기른 것으로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마친 갑폭 0.7cm 이상의 건강한 참게들을 선별하여 방류했다. 참게는 바다·강·하천·하구 등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가을철 산란기가 되면 번식을 위해 바다로 내려가는 습성이 있다. 이후 부화한 참게는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특징이 있다. 시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붕어, 참게, 메기 등 토종어류 방류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류된 종자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보전의식을 확산시켜 수산자원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 아태마스터스 성공 개최 지원…전담팀 구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이하 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팀(TF팀)을 구성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은 아태마스터스 개회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4개 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4개 체육시설 등 총 5개 체육시설에서 대회 및 경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1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또 경기장별로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종목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태마스터스는 세계 각국의 선수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26개 종목의 경기가 14개 시군 4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중 9개 종목의 경기가 전주에서 치러지며, 그중에서도 사이클과 수영, 농구, 우슈 등 4개 종목의 경기가 경륜경기장과 완산수영장, 전주실내체육관, 화산체육관 등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열린다. 앞서 공단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자체 환경정비와 시설 보수·보강을 실시했으며, 조직위와 소방 및 경찰 등 관련 단체·기관들과 함께 안전 점검도 진행했다. 구대식 이사장은 ”세계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인 아태마스터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북을 찾은 세계 각국의 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공무원 등 유관기관 직원들이 직접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나가 농사일을 돕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농촌일손돕기를 농번기인 5~6월, 10~11월에 중점 추진하되, 기상재해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울 경우에도 수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 우선지원 대상자는 독거농가와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폭설 등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이다. 또한 시 농업정책과와 23개 읍면동에서 총 24개 농업인력지원상황실을 추진해, 일손돕기 희망농가를 조사하고 적기·적소에 자원봉사자를 알선한다. 이외에도 정읍농협, 정읍원예농협, 샘골농협 3개소에서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여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 모두 인근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서고, 관내 유관기관과 대학생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를 받아 희망농가에 배정할 예정이며,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도 농촌봉사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순창군, 수질개선 위한 동계면 신촌지구‘마을하수도 설치사업’착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하천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동계면 현포리 신촌마을 등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순창군은 국비와 군비를 포함한 총 320억원의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190톤/일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23.7km를 신설하고 401가구에 배수설비를 연결하는 ‘동계면 신촌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동계면 신촌지구 일대는 정화조 등 개인 하수처리장 시설을 거쳐 인근 하천으로 하수를 배출해 왔으나, 관리 불편과 생활하수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등으로 하수관 설치 요구가 잇따랐다.   군은 앞서 원활한 공사를 진행키 위해 실시설계와 재원 협의, 설치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사업 착공에 앞서 지난 4월 해당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 일정 설명과 공사 중 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가설사무실 설치를 완료 후 1차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실시해 오수를 우수와 분리하는 배수설비를 개선해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게 처리함으로써 주거환경개선과 하천의 수질오염 방지 및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순창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이동권과 접근성 보장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개선키 위해 4212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 2018년 전수조사 시 3560개 보다 652개 시설이 증가했다. 조사 대상시설은 공원과 공동주택,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등으로, ‘장애인등편의법’ 시행일(1998.4.11) 이후 건축행위(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와 대수선, 용도변경 등의 행위가 있었던 건물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조사항목은 각 편의시설의 성격에 따라 매개시설(주출입구 접근로, 높이 차이제거 등) 및 내부시설(출입구, 계단 또는 승강기 등), 위생시설(화장실, 욕실 등), 안내시설(점자블록, 유도 및 안내설비 등), 기타시설(관람석·열람석, 접수대 등) 등으로 구분된다. 전수조사 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3억3400만 원의 전수조사 사업비는 조사인력 29명의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편의시설의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분석해 향후 장애인 등의 이동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자진 개선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처분 등 행정조치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이용자 편의를 위한 공공기관 시설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용자가 많은 청사를 중심으로 경사로 설치와 장애인 화장실 개선공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시 공공시설물 52곳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4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장애인 민원 접수대와 점자블록 정비, 장애인 주차구역 도색 등 198건의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향후에도 장애인의 이동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련 항목을 예산안에 반영시켜 편의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성에 대한 노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야 할 정책으로, 앞으로도 전주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관련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편의시설 정비계획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아주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 대상 시설주는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