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 환경정화활동 실시

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 환경정화활동 실시
▲사진*혁신도시 환경정화활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로 구성된 혁신도시 악취 모니터단이 지자체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완주군은 지난 4일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로 구성된 혁신도시 악취 모니터단과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 환경부서 관계자 등을 포함한 30여 명이 혁신도시 지사울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공원 내 산책로와 인근 체육공원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혁신도시 악취 모니터단은 혁신도시 아파트 16개 단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악취 시간대와 악취종류, 악취강도 등을 매일 혁신도시 악취모니터링 전용 SNS에 입력, 행정기관에 정보를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청과 혁신도시 인접 시·군에서는 모니터단의 신고에 따라 가축농가와 가축분뇨처리장에 미생물 악취제거제 살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혁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해 도,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이 협업해축산시설 밀폐, 탈취시설 설치 및 축산악취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172억을 투자 했다. 

혁신도시 악취모니터요원 20명이 매일 악취발생 유무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월 평균 무취일수가 3일 증가한 15일이었고, 유효악취발생일수 또한 1.8일로 3일 감소했다.

권혜경 완주군 악취모니터 요원 대표 “혁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해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 김제시가 협력해 악취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모니터 요원들도 혁신도시의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혁신도시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