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대규모 특별점검반 가동…개신교 일제 점검

임실군, 대규모 특별점검반 가동…개신교 일제 점검
▲사진*코로나19 특별점검반 가동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대규모 공무원 특별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며 코로나 대응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공무원들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편성, 관내 개신교 종교시설 95곳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특별점검반은 조호일 부군수를 반장으로 문화체육과, 보건의료원 및 12개 읍면 직원 등 70여명으로 편성되어 개신교 시설 전부를 일일이 방문, 집합예배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불가피하게 예배 진행 교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반 공무원들이 참석자들의 발열체크 등 감염병 의심증상 여부를 체크했다. 

이어 방역지침 준수사항인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이용자 증상 여부 체크,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간 최소 2m 거리 유지, 집회 전후 소독과 환기실시, 단체 식사 제공 금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등 8가지 항목을 이행했는지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특별점검반 공무원들은 교회 예배 참석자 발열체크 등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심 민 군수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코로나 방역에 애써주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코로나 감염 및 예방의 수범지역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종료되는 그 시점까지 전 공직자가 긴장감을 유지하며,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