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4일 평소 경험하지 못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존을 도울 수 있도록 대처역량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인천에서 일명 ‘라면형제 화재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재난 상황에 경험이 적은 아이들이 올바른 대처법을 사전에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행정안전부 중앙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위원인 김동훈 ㈜라이프라인 코리아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화재 상황 대피교육부터 비상배낭 준비교육, 방재용품 DIY교육 등을 강의하고 실습을 병행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가족들의 힐링을 위해 박은실 전북대생활과학교실 강사의 신나는 과학교실과 유예진 꿈드림원예힐링센터 대표와 함께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정석 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 상황을 미리 준비하고 극복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사회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