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가 26일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8부터 진행된 9일간의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 둘째 날인 지난 19일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22개 부서로부터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았고, 의원들의 질의와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상임위별 의안심사에 있어서는 「고창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성만 의원)」,「고창군 경로당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이경신 의원)」,「고창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등 총 9건의 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첫날 18일 본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이 처리됐고,「벼 재배면적 조정제」철회 촉구 건의안이 채택과 「버스공영제 도입」을 주장하는 이경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실시됐다.
조민규 의장은 “이번 주요업무보고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고창군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용배수로 정비 등 현안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종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창군의 농·어업유산을 발굴하여 우리 지역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자원화하여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임 의원은 △「고창 인천강 뱀장어 독살어업」, △「고창 소금과 자염」을 예로 들면서 우리군의 농·어업 유산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지정관리 기준과 절차를 검토하고,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계획을 수립해 해당 유산의 보전정책 추진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