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구도심권 문화공간으로 거듭

완주군, 고산면 구도심권 문화공간으로 거듭
▲사진*완주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고산면 구도심권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구 고산시장 부지를 활용해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등 고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산 소재지의 구도심권을 살리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총 63억원을 투입해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전선 지중화사업, 교통흐름 개선, 보행로 정비가 이뤄졌다. 

또한, 구 고산시장부지에 상권 활성화 및 세대간 공간·화합·소통의 장소를 위한 문화광장을 조성했다.

이에 더해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60~70대를 위한 중로당을 문화광장 내 다목적문화센터에 설치했으며, 고산면의 중로당은 ‘사람냄새’를 풍기자는 의미를 담아 ‘고산향’으로 명명됐다.

고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추진방식으로 진행돼 주민이 지역개발에 직접 동참하면서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4일에는 이번 사업의 마무리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고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및 주민노래자랑이 열리기도 했다.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초청인사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고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축하했다. 

이복태 추진위원장은 “사업 추진동안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고, 격려해준 주민 및 주변상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종합정비사업으로 주민들과 상인분들이 화합해 고산면 활성화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