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가족센터, 제2회 외국인주민·지역주민 걷기대회 개최!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가족센터가 27일 뜬봉샘 생태길에서 외국인 주민 지역정착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주민·지역주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수분리 뜬봉샘 생태길을 따라 왕복 2시간 코스로 진행된 대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계절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지역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가족‧이웃들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쟁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지향해 온전히 걷기를 즐기며 편안한 산책을 통해 숲속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또한 코스 중간 상품이 걸려있는 미니게임도 준비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참가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 대한 인문지리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간 화합과 교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대감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새벽팜, 정읍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에 신설 투자 확정!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대한민국 김치풍폄회 대상 수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이 정읍에 터를 잡는다. 정읍시는 시청에서 ㈜새벽팜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새벽팜 김의병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벽팜은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 내 7318.8㎡(2214평) 부지에 35억을 투자해 20여명을 채용하고, 2025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올해 생산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새벽팜은 정읍공장 신설로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수출 물량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원부자재는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기업인 ㈜새벽팜의 투자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새벽팜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벽팜 김의병 대표는 “정읍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환영에 감사드린다. 지역 농가와 상생협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벽팜은 ‘참매실 새벽김치’, ‘참매실 묵은지’, ‘짠지네 배추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미국 하와이 수출을 확정하는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산부산물 새활용 규제‧제도 개선 산업체 간담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농산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관련 산업체의 순환자원 인정과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 신청지원을 위한 ‘농산부산물 새활용 규제‧제도 개선 산업체 간담회’를 지난 26일 천안시에서 가졌다. 농산부산물 새활용은 그동안 비료, 사료로 사용하거나 폐기했던 농산부산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식품, 기능성 소재, 생활용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농산부산물 새활용에 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규제가 많아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련 기관이 농산부산물 순환자원 인정제도와 규제 유예제도 신청 방법을 발표하고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규제‧제도 개선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새활용 산업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김진숙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농산부산물 새활용 산업체와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가 만나 규제‧제도 개선을 위한 통합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 유형별 부산물로 규제 유예제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제‧제도 개선책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소방본부, 초아의봉사대상 “대상” 수상!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27일 김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서 화재피해주민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을 추진하여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도내 기업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17년부터 전소된 피해주택을 신축해주는 119행복하우스 6가구와 22년부터 피해주택을 수리해주는 119안심하우스 6가구를 추진해 피해주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아울러, 주거시설 화재로 거처가 없는 모든 화재피해주민에 대하여 최대 5일분의 임시거처비용(23년 38가구)과 주택이 반소되어 피해액이 500만원 이상인 주민에 에게는 긴급생활비(23년 23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화재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기관과 연계하여 무료 심리상담(23년 159건)을 지원하고 있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도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전북소방의 사명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신데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모든 도민들이 차별 없는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받은 시상금 1천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해 화재피해 주민 지원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아의 봉사대상은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와 JTV전주방송이 2005년에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지역사회에 헌신한 봉사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대상에게는 1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전주시, 왕의궁원 전주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올바른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후백제학회와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우범기), 후백제학회(회장 정상기)는 26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대국가인 후백제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인국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영민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정상기 후백제학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와를 통해 본 후백제 물질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차인국 선임연구원은 “기와의 제작 변화와 문양의 특징 등을 중심으로 고대국가로서 후백제의 물질문화의 특징을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박영민 연구위원은 ‘후백제 건물지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 검토’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후백제 건물지의 특징과 현황을 정리해 소개하고, 통일신라와 다른 후백제만의 건축양식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는 ‘경남 서부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유물’을 주제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경남 서부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기록 등을 소개하고, “후백제 역사문화권에 경남 서부지역도 포함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는 ‘후백제의 불교조각과 합천 죽고리 석조비로자나 삼존상’을 주제로 한 네 번째 주제 발표를 통해 후삼국시대 불교미술사적 변화양상과 양식에 대해서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다섯 번째는 ’낙수정 범종의 조성과 유전(流傳)‘이라는 주제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발표했다. 보물로 지정된 (傳)전주 낙수정 범종의 특징을 통해 후백제시기에 제작된 것을 밝혀내고, 범종이 출토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낙수정 범종과 관련된 근대 기록물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끝으로 정상기 후백제학회장은 ‘전북지역의 초기청자 가마와 후백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초기청자 요지인 사적 진안 도통리요지와 고창 반암리요지, 고창 용계리요지 등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과 함께 후백제 중심의 운영 주체와 청자 제작의 기원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주제 발표 이후 곽장근 군산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조명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최흥선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이승일 (재)경상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이주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김민송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엄기일 진안군청 학예연구사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펼쳐졌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후백제 문물의 양상을 밝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향후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후백제역사문화권’의 학문적 당위성을 확보하고,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연구 및 활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