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태풍‘카눈’선제 대응…비상대비체제 유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선제 대응을 유지하는 등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지난 9일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됐으나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체계 2단계를 발령해 실과소 읍·면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인·허가지 등 재해취약지역 예찰 활동과 사전 안전점검 실시, 강풍으로 인한 옥외간판 등 낙하위험물로 낙하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철저, 하천변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산책로, 저지대 도로의 선제적 통제, 침수 우려 주택 선제적 대피 권고 등 태풍 대비태세에 집중해 피해를 막기 위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비상근무에 나선 직원들을 만나 “태풍이 완전히 소멸되기 전까지 시설물 점검 및 현장 예찰을 강화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한벽문화관, 국내 최초 저음 현악기 앙상블 ‘로워-스트링 콰르텟’ 공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오는 8월 19일(토) 오전 11시, 국내 최초 저음 현악기 앙상블 ‘로워-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을 한벽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로워-스트링 콰르텟은 ‘현 시대를 대변하는 사중주단’을 목표로 2019년 창단됐으며, 클래식 현대음악 기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채감과 뉘앙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악기로 전자악기, 타악기 소리를 표방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며,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클럽M의 비올리스트이자 클래시칸앙상블의 예술감독인 비올리스트 이신규를 필두로, 독일 쾰른음대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 중인 비올리스트 노원빈,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과 타고난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첼리스트 이경준, 베이시스트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조용우가 모여 탄생한 이 사중주단은 바로크, 클래식, 탱고, 그리고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선, 클래식은 물론 탱고음악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곡의 이해를 돕는 해설과 함께 약 70여 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윌리엄 볼컴의 ‘우아한 유령’을 비롯하여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들의 춤’, 코렐리 ‘라 폴리아’, 슈베르트 ‘마왕’ 등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됨과 동시에 로워-스트링 콰르텟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편곡된 B.T.S.의 ‘Black Swan’ 외 피아졸라의 곡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철민 전주한벽문화관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브런치 콘서트인 우수작품시리즈가 이번 달엔 신선한 매력의 현악 앙상블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한다. CCMF Concerto Competition, 멘델스존 펠로우쉽, 클라이페다 국제 첼로 콩쿠르 등 개개인 수상이력도 화려한, 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로워-스트링 콰르텟은 그간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들로 관객분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재)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우수작품시리즈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최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벽문화관의 대표 마티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주시민, 공연 재관람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및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