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번기 오지마을 농기계 수리

진안군, 농번기 오지마을 농기계 수리
▲사진*진안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영농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농업인의 자가 정비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군 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초 3월부터 연 90회 농기계 순회수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 19로 무기한 연기되다 이달 초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47개 마을을  우선 선정해 순회수리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순회수리 팀은 지난 12일부터 농번기 수리점과 거리가 먼 오지마을부터 이앙기, 방제기, 예초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순회서비스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의 기대 수명 연장을 목표로 기계 조작이나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하고 이앙기 관리 점검 방법과 방제기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고령화된 농촌의 교통사고 비율을 낮추기 위해 농기계 안전 운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순회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농민은 “바쁜 영농철에는 대리점까지 가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찾아와 농기계를 고쳐주고 자가정비 기술 등 안전교육까지 해줘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은 오는 7월 30일까지 주 4회 일정으로 추진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