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불용 농업기계 매각을 실시 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농업기계 중 내구연한 초과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무주군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목초결속기를 비롯해 스키드스티어로더, 궤도굴착기, 관리기, 쇄토기, 수확기, 쟁기 등 7종 12대가 매각 대상이며, 공개입찰 형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불용 처리된 농업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0일까지 공고기간에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농업기계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찰서를 제출받으며, 개찰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별 낙찰된 금액을 납부하면 농업기계를 인수 받을 수 있으며, 1기종에 2인 이상이 매일을 희망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농업기술센터 최원희 소장은 “이번 불용농업기계 매각을 통해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법적 요건이 충족되면 불용 결정된 농업기계 장비는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