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진안판 디지털 뉴딜 사업인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 용역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10월에 용역에 착수해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의 구축 방향 및 기술개발, 사업비 산출 등이 추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기술을 적용한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진안군(민원봉사과)이 기획하고, ㈜인조이웍스가 기술개발한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진안 관내 316개 마을과 행정기관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마을별로 설치된 전용기기를 통해 음성과 문자로 각종 생활정보·복지서비스·관광정보 등을 제공, 원격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민원신청 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화상을 통한 공무원-민원인 직접 상담 및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여론 수렴과 주민생활 불편사항 신고·접수가 가능해진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생활통합시스템의 특허권 소유 및 사용에 대한 계약 체결도 함께 이루어졌다.
지난 4일 특허를 출원했고 등록까지 통상 6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이번 계약으로 특허권은 진안군과 용역 업체인 ㈜인조이웍스가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6월 시범운영 마을 1개소를 선정해 시스템을 설치·운영 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개선사항이나 문제점을 도출해 이를 보완한 후 2022년에는 진안군 관내 모든 마을에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시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정 전반에 걸쳐서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진안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