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연 재난 없는 안전 도시 만들기 ‘총력’

정읍시, 자연 재난 없는 안전 도시 만들기 ‘총력’
▲사진*산내면 매죽리 일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선제적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시민 중심의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각종 재해와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선제적 재해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급경사지 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재난예경보시스템 강화 등 체계적인 자연 재난 예방 대응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산내면 매죽리 일원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에 대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2021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죽리 일원 급경사지는 암반이 국지도 55호선까지 침범해 주민과 차량 통행 시 낙석의 위험이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낙석의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낙석과 사면붕괴 방지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사업 적정성과 타당성 등 검증을 거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산외면 정량리 일원에‘정량천 자연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2021년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산외면 원정마을은 하천 폭이 협소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한 재해 취약지역이다.

이를 해소키 위해 시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59억8천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 54%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와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한 재난예경보시스템도 추가 설치한다.

시는 현재 재난예경보시스템 374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도부터 2020년까지 특별교부세 등 약 10억을 투자해 209개소를 설치했다.

유진섭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재해에 대한 방재역량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좀 더 안전한 정읍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2021년에도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에 대한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