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100% 손실보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 전액을 보전해준다. 익산시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10% 추가 지원해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 손실 100% 보전해준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익산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지원 조례’를 개정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두고 지역내 소재지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지역농협(원협), 통합마케팅조직(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출하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품목은 7개 품목(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가을무, 가을배추)으로 현재 건고추와 노지감자, 생강 3개 품목에 대해 5월 31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품목당 1천㎡(300평)에서 1만㎡(3,000평) 이하까지 지원 가능하며, 희망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8~9월경에는 대파, 가을무, 가을배추 3개 품목에 대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출하된 농산물의(노지감자·생강·대파, 총 42.2톤) 가격하락분 100%를 지난 2월에 지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은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보험적 성격으로 차액 지원폭이 확대된 만큼 많은 농가가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농업인들이 최저가격 보장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군, 대학진학 축하금 지급으로 학부모 부담 경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지난 8일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161명에게 200만원씩 총 3억 2,200만원의 대학진학 축하금을 지급 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2018년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설득 끝에 관련 절차와 조례 제정을 마무리 짓고 지난 2019년부터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급해왔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군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안 좋아지면서 이번 대학 진학 축하금을 통해 자녀들의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한결 숨통이 트여 해당 학부모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축하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의 학부모는 “코로나19로 가계 형편이 예년 같지 않아 대학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마련해야 해서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군에서 대학 축하금을 지원해줘서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어 순창군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추가로 신청을 받아 4월 중 지급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 행정과(063-650-1236)로 문의하면 된다. 조태봉 군 행정과장은 “새내기 대학생 여러분의 대학 진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학 진학 축하금이 대학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는 검정고시 합격생과 재수생, 삼수생도 대학 입학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상 범위를 넓힌 바 있고, 고령화에 따른 생산활동 촉진 등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대 초중반 청년들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는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읍시의회 의원, 올해 재산등록내역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 부동산 가액 증가로 재산 증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해 정읍녹색당은 정읍시의회 의원의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등록된 재산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다수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읍녹색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022년도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이 공개되어 정읍시의원의 등록재산을 조사한 바 투기의혹이 제기된 부동산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정읍시의회 정원 16명중 2018년 당선 당시보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명이고, 13명 의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이 증가한 13명의 시의원은 2018년 대비 2022년 등록 재산이 평균 3억7,594만원 증가했으며, 이 중 최낙삼의원은 지난해에만 무려 9억2,789만원이 증가하는 등 4년동안 총 15억8천여만원이 증가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또한, 2018년에는 시의원 중 유일하게 부채가 더 많은 –2,700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한 이상길 의원은 1억6백여만원이 증가해 마이너스를 벗어났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전수조사 당시 연고가 없는 타지역에 농지를 소유하는 등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됐던 의원들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한 사람이 한명도 없이 전부 계속 소유하고 있었으며, 되려 부동산 가액의 상승으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낙삼의원의 배우자가 소유한 송천동 농지 4,644평의 가액이 8,900여만이 상승했으며, 이남희 의원이 소유한 서울 소재 아파트는 6,600만원, 황혜숙의원이 소유한 용인시 소재 농지 98평은 1,100여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수조사 당시 문제제기로 수정된 사항도 발견되었는데, 조상중 의장이 신고한 1천원 임차보증금 건은 소유자와 부자(父子)관계여서 임대차계약을 맺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이번에는 정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상길 의원은 2020년 상가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사인간 채무사항을 누락했다가 이번에는 사인간 채무 1억7천만원을 추가 신고했다. 기타 고경윤 의원이 소유한 인천 소재 다세대 주택, 이도형 의원 배우자가 소유한 세종시 소재 아파트, 김승법 의원 장남이 소유한 광주와 정읍시 소재 4채의 아파트 등 문제가 제기됐던 해당 부동산 전부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로 밝혀진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인해 상당수 민주당 국회의원이 제명, 탈당권유 등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개별적으로 억울함이 있더라도 무혐의가 밝혀지면 당으로 돌아올지언정 우선은 제명 내지는 탈당시킨 것은 전국민적인 분노에 대한 응답이었던 것. 그러나 같은 민주당이더라도 정읍 민주당 시의원에게는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되려 투기의혹이 제기된 부동산의 가액이 상승해 해당의원의 재산증식에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소속 정읍시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 묵묵부답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 소속이었던 K전의원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성범죄에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여 소속 의원이 성추행 시의원의 징계에 반대하여 의원직을 계속 유지토록 하는 참담한 결과가 나온 바도 있다.  특히 뇌물수수로 1심에서 징역형의 판결을 받은 시의원은 정읍시의회에서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고 임기를 채우게 될 상황이다. 민주당의 이러한 이중적인 행태들이야말로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넘겨주게 된 원인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공직후보자 심사과정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투기의혹의 당사자를 공천에서 배제하여야 할 것이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썩은 부위를 도려내지 못한다면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이어질 것이다.  정읍녹색당의 재산조사 발표로 의혹이 제기된 의원 중에는 상속 등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경우 등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법적인 책임은 물론이고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위치임으로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함께 부동산 처분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지난해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이들의 농지법 위반이나, 주민등록법 위반 등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는데, 이는 현재 경찰 수사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전주시, 두 자녀 가족도 ‘다자녀 혜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지역 공공시설 입장료와 체육시설 이용료, 주차요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다자녀기준이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된다. 전주시는 오는 14일 공포되는 ‘전주시 저출생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다자녀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입장료와 이용료, 주차료 및 상하수도요금 등의 감면혜택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2자녀 이상 가정 중 자녀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가정은 다자녀감면서비스를 지원받는 ‘다둥이야호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2자녀 가정의 경우(2020.12월기준 34,667가구) 자연생태관과 경기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동물원의 경우 입장요금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전주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의 경우 각각 이용료의 20%와 10%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신청하면 매월 5㎥ 사용료에 해당하는 645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의 경우(2020.12월 기준 9,148가구) △자연생태관·경기전·동물원 입장료 무료 △전주시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전주시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등 기존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기존 다자녀가구에 발급된 다자녀우대증도 ‘다둥이야호카드’로 명칭을 개선하고, 발급방식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2자녀 이상 가정은 전북은행 각 지점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카드신청이 가능하며, 세대당 카드발급 수는 1개로 제한된다. 시는 다자녀가구의 다둥이야호카드 발급을 위해 11일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다자녀기준 확대를 통해 전주시 출산 친화적 환경분위기를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 새롭게 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의 일상을 전통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  전라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오는 14일 국악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상반기 총 7회의 일정으로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는 <토닥토닥>을 주제어로 선정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의 삶을 국악으로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가교’가 되어, 치유와 회복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북도를 대표하는 전통 공연답게, 매회 차별화된 주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으로 도민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로 ‘가·무·악의 향연’을 펼친다. 창극단은 단막창극 3편을 새로 창작해서 ‘해학과 풍자’가 살아있는 다양한 소리의 멋을, 관현악단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국악관현악 연주에 협연자의 기량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콘서트’를, 무용단은 단원이 직접 안무 등에 참여,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춤사위를 선보인다.  여기에 예술 3단 합동공연을 추가해 춤과 소리, 음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 상반기 첫 무대는 ‘국악콘서트 <THE 공감>’으로,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과 시대정신으로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가는 관현악단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 권성택 관현악단장의 지휘에 한단영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전통에 깃든 삶의 여유와 따뜻한 정서를 국악관현악 연주에 담아 관객에게 일상의 쉼과 위로, 희망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5개의 협연곡과 1개의 연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생황’, ‘소금·대금’,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는 관현악과 협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생황의 고유 음색이 아름다운 「생황협주곡 ‘풍향’」을 시작으로, 봄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소금·대금협주곡 ‘Morn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실어 ‘관현악 ‘세계명화기행’을 연주한다. 해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탱고의 정열을 묘사한 ‘해금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안도현의 시 ‘연어’의 감흥을 가야금선율에 풀어낸 ‘가야금협주곡 ‘연어’」에 이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무대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4일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THE 공감>를 시작으로, 21일 무용단 <어느새 봄>, 5월 12일 창극단 단막창극의 밤 <수궁가>와 <춘향가>, 19일 무용단 부부의 날 기념 <어허둥둥 내 사랑>, 6월 09일 단막창극의 밤 Ⅱ <배비장전>, 16일 국악콘서트 <THE 도약>, 23일 <예술로 노닐레라~>를 선보인다.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1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도립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영상을 편집해 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국악똑똑 TV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요국악예술무대는 평소 우리 문화를 접하기 힘든 도민에게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보여주고자 1994년 토요상설로 시작, 2003년 금요상설, 2004년 ‘주 5일제’ 실시에 맞춰 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