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가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임산물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완주군에 따르면 동상면에 들어선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지난 2020년 8월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5500만원이 투입됐다고 30일 밝혔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지역의 대표 임산물(떫은감)을 활용한 가공상품(곶감, 감식초 등) 개발 및 원활한 유통으로 임가 소득 향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집하장 및 선별장, 냉동창고 등의 시설을 갖춰졌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철근, 콘트리트 등 공사용 원자재의 갑작스런 원가상승으로 자재수급이 쉽지 않았지만 시행부터 준공까지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박성일 군수는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구축으로 지역의 곶감, 감식초 등 대표 임산물의 체계적 가공·유통 관리를 통해 수출력 제고 및 임가 소득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 임업인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 동상면은 완주군의 대표 특산물 곶감(고종시)의 주생산지로 타 지역에서 생산하는 곶감과 달리 씨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단맛과 향이 독특해 ‘동상곶감’으로 유명하다. 

진안군의회, 의회 30년사 발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고, 진안군의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진안군의회 30년사’ 를 발간했다.   진안군의회에 따르면 이 책은 1991년 4월 15일 제1대 진안군의회 개원을 시작으로 2021년 제8대 진안군의회까지 30여년간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서 온 의회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발간계획을 수립한 뒤 자료수집과 검수를 거쳐 이번달 발간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 진안군의회 의정활동 30년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사진으로 보는 진안군의회 의정활동 30년’ △ 진안군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는 ’진안군 주요현황과 역사 속 진안이야기’ △ 지방의회의 개념과 발전과정을 살펴보는 ’지방의회 개념과 지방의회 발전과정’ △ 제1회 임시회부터 제273회 제2차 정례회까지 살펴보는 ’회기로 보는 진안군의회 의정활동’ 및 부록으로 구성됐다.  김광수 의장은 “군민과 함께 달려온 진안군의회 30년을 돌아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께 신뢰와 사랑받는 진안군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의회 30년사는 다음달 3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도내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남원시, 2022년 출생가정에 첫만남 이용권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22년 1월 1일 이후 모든 출생아들에게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첫만남이용권은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출산지원금을 정부가 통합 조정하고,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 사회‧국가책임을 강화 하기 위해 출생지역, 출산순위 상관없이 보편적 지급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되는 사업이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출생 순위 및 다태아 등에 상관없이, 출생아동 1인당 200만원을 국민 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으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첫만남이용권은 바우처 형식으로 지급되며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소·위생업종(안마시술소, 마사지, 사우나)·레저업종(비디오방, 노래방 등)·사행업종(카지노, 복권방, 오락실) 등 기타업종(성인용품)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고, 1년 이내에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사용종료일 후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복지로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다만 사업수행 준비에 따라 포인트는 22년 1월 5일부터 생성되나 포인트 사용은 4월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남원시는 첫만남이용권 지급과 별개로 그동안 지원했던 출생축하금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1,000만원, 넷째아 이상 2,000만원은 최소 2년에서 최대 6년간 분할 지급된다. 시는 또한 시책사업으로 출생축하용품 구입비 10만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고 셋째이상 다자녀 가정에는 25만원을 지원한다.    이환주 시장은 “자녀를 갖기 희망하는 난인부부에게 2021년부터 난임진단검사비를 지원하고, 난임시술비 지원 등 임신과 출생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면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삼봉리 봉화터에서 가야산성 확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장계면에 위치한 삼봉리 봉화터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산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와 함께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수 삼봉리 산성이 그 당시 장수가야에 의해 축조·운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발굴조사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21일에는 장수 삼봉리 산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장수 삼봉리 산성의 입지와 형태·성벽의 축조방법이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견된 가야산성과 유사하고, 산성에서 적지 않은 가야토기가 출토돼 6세기 전반 이전에 장수지역 가야세력에 의해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가야 멸망 이후의 6세기 후반에는 신라가 산성을 장악했으며, 그 과정에서 집수시설이 운영된 것도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장수 삼봉리 산성과 장수에 존재했던 가야와의 관련성이 보다 명확하게 확인돼 향후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진다면 가야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있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장수가야 발굴 조사를 통해 장수가야가 어떻게 성장하고 소멸했는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장수가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문화재 발굴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옥회천 정비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매년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적인 침수피해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옥회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옥회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164억원을 들여 수송동에서 회현면 월연리까지 하천연장 6.2㎞에 폭 40 ~ 6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방축조, 교량 10개소, 배수 구조물 등의 시설물을 오는 2026년까지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군산은 지난 2012년 8월 13일 약 400mm의 집중호우가 내려 지역 주택, 상가, 차량 침수 등 큰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시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산 시가지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경포천 홍수량의 68%를 새만금 유역인 만경강으로 배제하기 위해 옥회천을 지방하천으로 지정하고 하천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지난 2017년부터 편입용지 보상을 추진했으며 현재 90%정도 보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까지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착공했으며, 현재 사업구 간 토질조사, 시공측량, 설계서 검토, 현장사무실 설치 완료했다.  특히,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 시행 시 생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천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부터 연약지반처리, 교량 설치, 제방축조 등 본격적으로 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해, 202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옥회천 정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옥회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집중호우 등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