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

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김제~인천공항간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되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경로는 정읍에서 (정읍IC·호남고속도) 김제를 경유해 (서김제IC·고속도(서해안·평택-시흥·영동·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공항신도시IC)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조정위원회를 거쳐 정읍~김제~인천공항간 시외버스 노선을 최종 신설키로 결정하고 각 해당 시도에 공식 공문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운송업체는 경기고속 2회, 전북고속 2회, 호남고속 2회, 대한고속 1회 등 4개 업체가 1일 7회 왕복 운행할 예정으로, 운행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4개 버스업체가 협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정읍~혁신도시~인천공항간 노선이 5월 2일 폐지됨에 따라 기존 노선을 이용하던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신설을 버스운송조합 및 도내 시외버스 회사와 협의해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인천공항 신설 노선 인가 추진과정에서 관련도인 충남도와 경기도의 부동의 의견으로 국토교통부 조정 신청을 해 전북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이 지난 24일 2019년 상반기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에서 노선 조정안을 인용 받았다.

그동안, 고창군, 정읍시, 혁신도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 간 직통노선이 폐지되어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교통불편을 감수해 왔다.

특히 대부분의 도민들은 해외여행시 짐이 많다 보니 자가용을 이용해 전주나 익산으로 이동한 뒤 장기 주차를 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나, 인천공항 노선 운행 재개로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업체와 공조해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의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운행개시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향후 고창군까지 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등 서남권 지역 도민들이 해외여행이나 출장 때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대한관광리무진과 관련된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으며, 무주~인천공항 노선 등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