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의 보도는 사실관계가 왜곡됐다.”

"프레시안의 보도는 사실관계가 왜곡됐다."
▲사진*이상직 예비후보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7일 프레시안의 보도는 이상직 후보의 인사말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운천 의원을 꺾어라’라고 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17일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이날 대책위원회는 사실개요를 통해 “지난 15일 오후 주원교회를 방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행사는 장소가 교회일 뿐 종교행사가 아닌 서신동 바구멀 재개발아파트 입주민 사업설명회 자리였다. 이 장소에는 경선을 앞둔 이상직 후보와 최형재 후보 모두 방문했으며, 이상직 후보를 돕는 자원봉사자 A씨는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일부 유권자에게 명함을 교부했다. 최형재 후보는 후보 본인이 명함을 교부하고 돌아갔다”고 상황 설명을 했다.

대통령을 거론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대책위원회는 “프레시안의 보도는 이상직 후보의 인사말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운천 의원을 꺾어라’라고 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상직 후보는 대통령을 모시고 일을 하다보니,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고, 뒤늦게 지역구에 돌아와 출마하게 됐다는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새누리당에 뺏긴 의석을 되찾아와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입장의 이야기를 한 것이지,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도 아니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익제공의사를 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이들은 “프레시안의 보도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이스타항공에서의 이상직 후보의 이름을 말하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는 이익제공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를 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상직 후보는 유권자들과의 친분을 쌓기 위한 농담으로, 자신의 이름을 대면 잘 좀 봐주지 않겠냐는 취지의 이야기일 뿐, 실제 모든 일은 절차와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농담’이 ‘이익제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명함 교부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보도에 대해도 이들은 “해당 장소는 교회라는 장소를 빌려 아파트 입주민 사업설명회 자리였으며 종교행사가 아닌 일반 행사를 위해 주최측이 장소가 넓은 교회를 빌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장소에서는 이상직 후보와 최형재 후보 모두 명함 교부가 이뤄졌으며, 예비후보가 있는 장소에서 후보자가 지정하는 1인은 명함을 교부할 수 있으므로 명함을 교부할 수 있는 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해당 장소에서 명함을 교부한 사실이 종교시설이라는 이유로 위반이라면 직접 명함을 돌린 최형재 후보는 후보 자신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대책위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취재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기사를 작성한 프레시안의 기사는 사실관계가 왜곡된 기사이다. 프레시안은 즉시 사실관계를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