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지역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특히 시는 최근 혼란스러운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을 이겨내기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농식품기업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올해 △전주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품질의 가공식품 생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업 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총 8억400만 원을 투입해 농식품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기업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공시설 인프라 구축 △홍보·마케팅 △가공식품 상품화 등 3개 분야의 총 7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자본력이 부족한 농식품기업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설 및 스마트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각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첨단화와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추진한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기업 의견을 반영, 올해 신규사업으로 정보력 및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기업 2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해 R&D·경영·홍보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대학, 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전문 멘토단을 구성해 농식품 역량강화 교육과 1:1 멘토링 지원 등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시·홍보관인 ‘전주맛배기’를 활용해 총 10개 농식품기업을 선정하고 월별로 1개 기업에게 시식·체험행사를 진행토록 하는 등 전주 기업 브랜드 홍보도 강화된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 내·외 규모 있는 박람회에 전주 농식품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세권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전주 농식품기업과 소통·협력하며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