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노후 지붕슬레이트 철거 지원

진안군, 노후 지붕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진*노후 석면슬레이트 철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노후 석면슬레이트의 불법처리를 방지하고 군민의 건강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지난해보다 57% 증액된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해 주택용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처리에 최대 344만원, 지붕개량에 최대 427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는 비주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창고·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 슬레이트 철거·처리에 최대 17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말 사업 대상자 접수를 완료하고, 공사 업자 선정을 마쳤다. 주택철거 215동, 비주택철거 20동, 지붕개량 25동에 대해 이달 말부터 현장 방문해 면적조사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함과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주택 지붕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