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콩 종자 연구 프로젝트 진행

순창군, 콩 종자 연구 프로젝트 진행
▲사진*순창 콩 개발 서울대 간담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콩 종자개발을 위해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올해 1차 간담회가 열렸다. 

순창군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원 이석하 원장, 관련 연구원과 공무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11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순창 기후에 적합한 우량 콩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사업 설명과 사업내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명품 콩 생산을 성공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노력하기고 했다. 

노란콩 2종과 푸른콩 1종 등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이 주로 논의된 가운데 기존 대원콩 대비 기계수확·다수확성 가능성에 대한 실증 검정과 푸른 색에 대한 수매 및 유통 부분, 정상 수확시 증수 효과 등에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양 기관외에도 이날 직접 지역 적응성 및 생산성 검증을 위해 재배를 진행중인 농가들도 참여해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 청취하며 현장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자리에서 황숙주 군수는 “신품종 콩 종자개발이 순창 장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는 물론 농가소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업무협약을 맺은 순창군은 지난해 신품종 2종에 대해서 지역검정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관내 5농가 직접 참여해 신품종에 대해 지역검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