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마무리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운영 업체를 선정했고, 3개월 동안 파쇄기 3대와 인력6명을 투입해 관내 농지 166개소 26만4,000㎡의 농업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61개소 8만1,000㎡의 농업 부산물을 처리한 것에 비해 올해 3배 증가했는데, 이는 늘어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올 초 파쇄기 2대를 추가 구입하고 농경지와 하천변 등에서 성행하는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일손이 부족한 과수재배 농가의 힘든 점을 덜어주기 위해 처리 곤란한 전지 나뭇가지에 대한 무상파쇄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농가의 농업 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 소각행위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수 후 오는 10월과 11월에도 하반기 파쇄사업을 시행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파쇄기 3대를 운영하여 농업부산물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쾌적한 농촌 생활 환경을 위해서라도 절대 노천 소각을 하지 말고 파쇄 사업을 적극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