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산물꾸러미 학생 가정으로 출발!

전주시, 농산물꾸러미 학생 가정으로 출발!
▲사진*농산물꾸러미 출발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되지 못한 무상급식 예산으로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농산물꾸러미 2차 배송이 시작됐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등 9만여 명을 대상으로 2차 농산물꾸러미의 배송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꾸러미 배송은 전주시가 오는 8월말까지 총 29억원을 투입해 각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 추진된다.

센터는 첫날 3000개의 꾸러미를 포장해 배송처리를 완료했으며, 매일 평균 6000개의 물량을 포장해 배송할 계획이다.

농산물꾸러미의 경우 학부모들의 선호도에 따라 쌀·찹쌀세트, 잡곡세트찰흑미, 찰보리, 현미 등 5종), 복합세트(양파, 감자, 누룽지, 부침가루 등) 중 선택된 1개 세트가 보내지게 된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경제위기를 겪은 지역 농가에게 소득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겐 식재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