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청 교통과 권철현 과장이 부친의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권 과장은 27일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장학금 2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기탁했다.
권 과장이 전달한 성금은 지난 19일 부친 장례 상사시 동료 직원과 지인 등 조문객들로부터 받은 부의금 가운데 일부다.
권 과장은 “많은 분들의 위로에 감사하는 마음과 평소 나눔 있는 삶을 강조하신 부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가족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