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지난 24일부터 농산물 수매사업을 전격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무주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에 따라 수매[매취]사업 대상 품목 중 사과(홍로), 포도, 오미자, 천마에 대해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 외 품목에 대해서는 공선출하 시 별도로 정한 품목별로 ‘자가선별유통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과 포도 오미자는 지난 24일부터 종료 시까지이며, 오미자는 다음달 3일, 7일 11일, 14일 ,16일, 18일, 22일에 수매를 실시한다.
수매가격은 사과 특상품 기준 8,500원/kg, 포도 4,100원/kg, 오미자(상) 8,500/kg으로 사과(홍로)는 무풍 APC(산지유통센터)와 안성 APC에서 포도(진옥, 캠밸)와 오미자는 설천 APC에서 수매가 진행된다. 단 천마의 경우 지난 4월에 수매를 실시했으며 오는 11월 중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농민은 농업에만 전담하여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와 가격결정은 규모화 조직화를 통해 유통조직이 전담해 반딧불 농산물유통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무주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 시행 첫해 5개 농산물에 대해 965농가, 4,283톤의 농산물을 취급해 18억 7,900만 원의 손실보상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