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부지 공개모집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부지 공개모집
▲사진*순창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공개모집에 나섰다.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군 관내 지역을 대상으로 공설추모공원 조성부지 공모를 다음달 25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3만5,000㎡이상 부지를 대상, 공고일 현재 신청부지 인근마을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70%이상 동의를 얻어 순창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 초‘순창군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결과에 의해 기존 공동묘지 재개발 방안을 우선 검토해, 최근 순창읍 신촌마을 주민 대상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절차를 진행했다. 

주민설명회 개최 결과 주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번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 

신청부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거안정, 부지면적, 개발용이 등 총 10개 항목별 심사와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빠르면 내년에 국가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공설추모공원 조성지역 마을에 시설사용료 감면과 시설관리에 필요한 일자리 우선 고용,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등 인센티브와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사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속 공간이 되고 있다”면서 “품위있고 친자연적인 순창군민을 위한 추모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