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황인호) ONE-YEAH(원예)협동조합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알리고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3일 전북대 부속농장 캠퍼스 일원에서 청년농부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를 선보이는 행사는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한 제한된 인원만으로 진행됐다.
전북대 행복창업 PLAN 사업단과 ONE-YEAH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ONE-YEAH 협동조합 작목반이 운영 중인 친환경 ‘정직한 배추’가 홍보됐다.
협동조합은 현재 과수·채소·화훼분야 작목반으로 포도동, 정직한 배추, 아이허브유 등 3개 작목반을 운영 중이며, 각각 포도, 배추, 허브류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준구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부단장은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를 선보이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배추 파종부터 정식, 재배, 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예비 청년농부로써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근(원예학과)지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많은 요즘, 영농창업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예비 청년농부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우석 정직한 배추 작목반장은 “주변 사람들을 마음 편히 만날 수 없었던 우울한 시기에, 싱그럽게 자라는 배추를 마주하며 활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ONE-YEAH 협동조합은 영농창업을 위한 원예 작물 재배, 가공, 판매, 홍보 등 실무역량강화사업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이 영농창업동아리 인큐베이팅 모델로 육성한 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