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라북도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구성 비판…

박용근 전라북도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구성 비판...
▲사진*전라북도의회 박용근(더불어민주당, 장수군)의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군산시 특별자치도인가? 특정 지역 중심 인사보다는 능력 중심의 인사 이루어져야” 

전라북도의회 박용근(더불어민주당, 장수)의원이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구성된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기했다.

이날 박용근 의원은 “행정은 ‘인사가 만사’인 만큼, 특정 지역 출신이 인수위를 장악하는 것은 결국 코드인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로 인한 모든 피해는 결국 도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인수위원장인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인 김현숙 전 새만금개발정창, 최근 사임한 두재균 도정혁신단 TF 단장 등은 모두 군산 출신이고, 이 중 일부 인물은 도민의 공분을 샀던 인물이다”고 구체적 예시를 들었다.

그러면서 “최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검찰 출신의 측근 인사를 대거 등용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김관영 당선자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성장 정체 등 위기에 빠진 전북을 구해내야 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곳이다. 당선인 입맛에 맞는 정책 내놓는 인수위 구성이 아닌 능력과 균형 있는 인사를 통해 전북 발전을 위한 균형추를 잡아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