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개최

전라북도교육청,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개최
▲사진*전라북도교육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공동체 참여 중심 포럼을 통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인식 개선 및 실천력 강화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9일 오후 전주 왕의지밀에서 ‘학교 미디어교육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각급 학교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미디어교육 강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은 전라북도교육청 협력기관형 미디어교육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은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이순아 연구위원의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학교 미디어 교육의 효과’ 발제를 시작으로 타지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현황과 실태 분석을 통해 학교 미디어 교육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주양현고등학교 이귀영 교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경험하는 의사소통의 문제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대학교 미디어 문화학과 이주봉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장 토론도 진행했다. 

현장 토론 시간에는 각 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질문과 전라북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현황을 토대로 학교 미디어 교육에 대한 지원방안,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의 중요성 증대 등 전북교육이 추구해야 할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원, 미디어교육 전문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체계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미디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