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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도시재생 솔루션 제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도시 농업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주민들이 마을 공터에 텃밭을 조성하고, 기른 작물을 활용해 마을 굿즈로 발전시키면 좋겠다.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이니 마을 초입에 있는 놀이터를 ‘어른 쉼터’로 만들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도시재생 사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 이 대학 LINC+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울여자대학교, 한국 해비타트,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2021 도토리골 새뜰마을 도시재생 해법찾기’에 참여, 대학생다운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내놨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엔 전주시 진북동의 ‘도토리골 새뜰마을’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전북대와 서울여대 학생 각각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토리골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스툴 제작 봉사활동 및 도시재생 사업구역을 직접 돌아보고 기존 장소를 여러 관점에서 재해석해 지역사회에 적용 가능한 정책들을 도출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그룹 방식을 도입, 6개 팀으로 나눠 문제 해결해 나섰다. 우수 아이디어는 추후 전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토리골 새뜰마을 조성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고영호 전북대 LINC+ 사업단장은 “지역 문제 솔루션 제안 및 로컬 이노베이터 양성 등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주체적인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고품질 조사료 수확 본격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고품질 조사료 주산지 위상을 강화해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제시의 동계 조사료 재배면적은 4,200ha로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을 경작했으며, 예상수확량은 7만5,600톤으로 이달말까지 수확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동계 조사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530ha가 증가했고, 조사료 생산경영체도 신규로 9개법인이 늘어났으며, 재배농가도 1,250여명으로 명실상부한 조사료 주생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1롤당 산지 매입가격이 5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3,000원정도 저렴하게 형성되어 축산농가의 사료값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료는 재배하는 경종농가, 수확하는 경영체, 구매하는 조합이 3자 계약을 하고 수확한 사일리지는 관내 4개 구매조합(축협, 낙협, 한우조합, 지평선티엠알법인)에서 전량개근을 이후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에 공급 또는 품질분석 이후 전국으로 유통되는 시스템을 운영되고 있다.  강달용 시 축산진흥과장은 “조사료재배는 겨울철 휴지기 땅을 이용한 농가 소득작물이며, 축산농가에는 고품질 사료 제공으로 축산물 생산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시책으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가축시장 친자 확인으로 한우 농가 경쟁력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올해부터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의 친자 확인 DNA 검사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정읍시는 한우 혈통 보존과 개량을 위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우 송아지 친자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축시장 친자 확인 사업은 거래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가축시장 친자 확인은 가축시장에서 한우 거래를 원하는 농가가 가축시장 운영기관에 거래를 신청하면 운영기관은 부모 소 일치 여부를 검사기관에 의뢰한다. 이후, 검사기관에서 결과를 통보하면 그 결과를 가축시장 거래 시 표기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시료 채취와 검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북도와 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가축시장 운영기관과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친자 확인을 마친 소가 가축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통상 거래가격보다 20~30만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시 관계자는 “한우의 친자 확인 검사는 단순 친자 일치 여부가 목적이 아닌, 정확한 혈통정보로 한우 개량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축산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해 올 연말까지 세부추진계획 수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태교통 인프라·그린모빌리티 선도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확산, 건물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산단 조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폐기물 저감 및 녹색자원 전환, 로컬푸드 활성화, 시민환경교육, 탄소중립 실행 기반 구축 등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발굴한 9개 추진전략을 구체화 할 계혹이다. 우선 시는 1단계(2021~2030), 2단계(2031~2040), 3단계(2041~2050)로 감축로드맵을 설정한 뒤 온실가스 배출량을 30%에서 100%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7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결과 도로·수송과 상업 부문에서 약 60%의 비중을 차지한 만큼 생태교통과 에너지 대전환 체계 구축, 녹색산업 전환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기금 조성 및 시민 탄소중립 실천 교육 및 활동, 민·관 거버넌스 운영 등의 시민 참여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기후위기 대응 태스크포스팀과 전문가 그룹, 민·관 거버넌스 등이 함께하는 전주시 탄소중립도시 실행계획 추진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어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고도화하고, 세부 실행계획들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하천-전주생태하천협의회, 녹지-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교육-전주원도심교육공동체, 에너지-에너지전화시민포럼, 교통-생태교통협의회, 도시계획-도시계획협의회 등 6개 분야별 실행기구로 구성된 생태도시 민관협력기구의 출범시켰다.  또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만들자는 ‘전주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 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지구적 과제이자 30년 후 우리 아이들이 숨을 쉬고 꿈을 꾸며 살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시정의 모든 정책들을 점검하고 분석해 탄소 제로를 구현하고,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일상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6회 대학생 및 제18회 청소년 협연의 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과 차세대 명인·명창과의 협연무대가 꽃처럼 피어나는 화사한 선율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염기남) 관현악단(단장·지휘/권성택)은 “꿈꾸는 청춘, 전통을 보듬다!”를 주제로 ‘제26회 대학생, 제18회 청소년 협연의 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대학생)과 6월 11일(청소년),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창극단 고승조단원의 사회로 공연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자’만 관람(무료)할 수 있다.  <대학생·청소년 협연의 밤>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국악 인재를 발굴해, 전문 연주단체와 협연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경험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1996년 대학생, 2004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도내 국악 전공 재학생으로 한정해 모집했으나 타지역에서도 참여 요청이 쇄도, 지금은 전국으로 확대했고, 젊은 예인에게 성장 디딤돌이 되어 주는 ‘국악 등용문’으로서 협연자들이 연습실에서 흘린 땀방울의 깊이만큼, 예술적 잠재력이 마음껏 펼쳐진다. 올해에는 서울, 경기, 충청, 부산에서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20개 학교에서 50명이 지원했다.  대학교는 14개교 33명, 고등학교는 6개교 17명의 국악전공 학생이 응시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치열한 영상오디션을 거쳐 최종협연자를 선발했다.  올해 26회를 맞는 <대학생 협연의 밤>은 청춘의 패기가 넘치는 ‘일곱 무늬 무지개 빛, 음악’을 들려준다. 경북대 4학년 유현지의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를 시작으로 전남대 4학년 장유진의 생황 협주곡 ‘풍향’, 전북대 4학년 이혜민의 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쑥대머리’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중앙대 4학년 김미진의 해금 협주곡 ‘혼불 V – 시김’, 이화여대 3학년 김석언의 피리 협주곡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목원대 4학년 서영서의 가야금 협주곡 ‘아랑의 꿈’에 이어, 한양대 4학년 박예나의 대금 협주곡 ‘서용석류 대금산조’가 무대에 오른다.  또 18회가 된 <청소년 협연의 밤>도 국악 꿈나무들의 ‘6인 6색, 상큼 발랄한 무대’를 보여준다.  대전예술고 3학년 도 예의 거문고 협주곡‘수리재’로 시작해 한국전통문화고 3학년 이유민의 가야금 협주곡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한국전통문화고 3학년 박유빈의 창과 관현악 ‘수궁가 中 가자 가자 어서 가자’를 공연한다.  한국전통문화고 3학년 백가윤의 해금 협주곡 ‘지영희류 해금산조’, 광주예술고 3학년 박진유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에 이어 국립전통예술고 2학년 장서윤의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가 대미를 장식한다. 염기남 국악원장은 “관현악단과 협연을 통해 성장한 전문 연주인들이 국악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확대와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이 되도록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지휘를 맡은 권성택 관현악단장은 “전통을 보듬은 청춘들과 함께 하는 ‘협연의 밤’은 ‘전통과 보존 · 실험과 대안’이 조화를 이루며, 국악의 미래를 열어 주는 설렘 가득한 무대로 준비 했다.”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학생·청소년 협연의 밤 ‘꿈꾸는 청춘, 전통을 보듬다’는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해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추후 공연 영상을 편집하여 국악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국악 똑똑 TV’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