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제8회 인구의 날을 기념해 전북도청의 임산부 및 다자녀 직원 소통 간담회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의 날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인구의 중요성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불균형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정부에서도 2012년 이날을 인구의 날로 제정했다.
전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출산을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직사회가 먼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기 위해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임산부 및 다자녀(네자녀 이상) 직원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산부 4명, 다자녀 직원 11명이 참석해 송하진 도지사와 육아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은데 이어 송 지사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육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송 지사는 간담회에서 “오늘 참석한 임산부 및 다자녀 직원은 요즘같이 인구가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도청 내 워라밸 정착을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도 대도약기획단장은 “인구의 날 연계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유아 부모들의 행복한 양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도 청사 내 응모함에 응모권을 접수하거나 홈페이지 전북 소통대로(https://policy.jb.go.kr/) 응모를 통해 인구의 날 알리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