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은 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장수읍 등 7개 읍면이 고지대에 위치에 있어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들이 많다.
장수사과는 국내외 시장에서 명품으로 통한다. 맛은 물론 색깔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산간고지대(400~700m)로 일교차가 연평균 11℃이상이나 돼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하며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좋다.
고랭지로 과실비대기 온도가 낮아 병충해가 적은 만큼 농약 살포량도 적어 안전성도 뛰어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어 생산자가 소비자들 식탁 끝까지 책임진다.
장수 한우는 해발 650m이상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청정지역에서 사계절 맑은 공기와 자연 암반수를 음용해 영양이 풍부한 초원에서 사육하므로 지방량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색이 뛰어나 담백한 맛으로 옛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지대에서 재배된 장수 오미자는 맛과 향이 뛰어나 음료와 한약재의 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장수오미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보다 시잔드린 함유량이 7%이상 높아 시잔드린(Schisandrin) 성분은 피로회복 및 원기회복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이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장수에서는 오미자를 이용한 오미자주, 오미자청, 오미자 한과 등도 가공 식품도 생산돼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커런트(Ribes nigrum)가 장수의 새로운 명품 농산물로 등장했다.
블랙커런트(Ribes nigrum)는 라즈베리, 블루베리등과 같은 베리류이며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분과 효능이 뛰어나 ‘베리의 왕’으로 불린다.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인 블랙커런트는 그늘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해 겨울이 길고 여름이 시원한 장수가 블랙커런트 재배 적지로 확인됐다.
다른 베리류보다 단맛이 조금 더 강하기 때문에 새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아이들도 먹기 편하고, 생으로도 섭취 가능하며 건조해서 먹거나, 청, 잼, 토핑 등으로 활용해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장수 사과와 오미자 등을 활용한 먹기 간편한 즙과 정과 등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장수몰(www.장수몰.com)은 장수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대표 쇼핑몰로, 농민들은 생산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공동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