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난 29일 ‘2021∼2022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1차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국·소장과 각 부서 실과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1∼2022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총 56건이 제안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1조 317억 원으로, 이 중 내년도 국비 요구액은 560억 원이라고 밝혔다.
중앙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 15건에 사업비 532억 원, 국토교통부 8건에 사업비 7102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8건에 사업비 448억 원 등 총 1조 317억 원이다.
주요 발굴사업은 ▲헬륨이용 의료용 암치료 가속기 구축 ▲정읍 숲향기 탐방로 조성 ▲동부 내륙권 국도건설 ▲국지도 49호선(부전~칠보) 시설개량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무성서원 경관개선 및 역사문화환경 조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 등이다.
시는 새로 발굴한 국가예산 사업과 관련해 전북도 관련부처 의견을 듣고 지역 전문가를 활용해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끌 선도사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개혁, 혁신, 창조성이 필요하다”며 “국가예산 확보와 더불어 2차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