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0 무주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하 실용교육)이 29일 무주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 이용기 팀장이 강사로 나서 ‘벼 보급종(해담쌀)에 대한 품종 특성’에 대해,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채윤석 강사가 ‘제 값 받는 노지고추 재배 노하우’를 강의했다.
실용교육은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농민이 집, 무풍면, 무주읍에서 인삼과 복숭아, 사과, 쌀, 고추, 친환경인증의무교육이 실시됐다.
또 2월 10일까지는 적상과 안성, 부남, 설천 등지에서 쌀과 오미자, 고추, 포도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 중인 무주군 농업인 김 모 씨(58세, 무주읍)는 “살아보니 농사도 아는 만큼 짓고 결실도 노력한 만큼 거두는 것 같다”라며 “농업 환경이 어렵다고 탓하는 대신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농사도 잘 짓고 돈도 많이 벌고 싶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올해는 농작물마다 제 값을 받아 우리 농업인 여러분의 주머니가 조금 더 두둑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자리도 품목별 신기술과 경영, 유통에 대한 교육을 통해 소득을 키워보겠다는 의지에서 마련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배우고 실천해보려는 여러분의 의지”라며 “농산물 수입개방에 기후변화, 그에 따른 가격 파동에 병해충과 고령화까지 어려운 농업환경을 헤치고 나갈 돌파구는 정책에서 찾되 그것을 풀고 성취하는 것은 결국, 여러분의 몫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해담 쌀은 수확시기가 빠른 소득 작물인데다 재배안정성이 강한 우리 품종이고 고추는 우리 대표 양념이다. 이 품목들을 키워내실 여러분이 바로 우리 군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해낼 주역들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농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