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신년 계획을 통해 무주만의 ‘맛과 멋, 격’을 담은 차별화된 매력으로 세계적인 으뜸관광 무주를 실현하키로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 한 해 무주군의 문화관광 예산은 총 594억여 원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문화학교 운영과 지역 간 문화교류 확대 등 생활 속의 문화예술 실현에 우선 주력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9.5.~13.)으로 예정된 묘향산(사고본) 이안 재연은 조설왕조실록을 무주만의 특성화된 문화콘텐츠로 자원화 할 계획이며, 적상산성 종합정비 역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146호)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2020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 관객 달성 목표에 집중해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또 두문낙화놀이는 8월 7일~8일 개최 예정으로 전수관 건립 완공에 따른 시연 상설화 등도 함께 검토·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무주구천동을 무대로 하는 겨울축제(얼음조각, 눈꽃거리, 얼음썰매장 등)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무주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102.8억)을 비롯한 반딧불이 사랑공원 조성사업(38억) 추진 등에 매진키로 했다.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와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은 2020년도 신규 동부권발전 관광개발사업(2020년 도비 포함 예산 70억 확보)으로 추진되며 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사업은 2020년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196억, 2020년 8억 확보)으로 추진된다.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현재 주민참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 의해 향후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로 군 발전과 환경 등이 충분히 고려된 최선의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종목별 전지훈련은 물론, 국내외 체육행사 및 대회 유치 등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 계획으로 1월 중순 전국 초·중·고·대학 55개교 태권도선수와 지도자 등 920명이 합동훈련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올해 5개의 전지훈련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회는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6개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15개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 무주군 바이애슬론실업팀을 비롯한 스키·바이애슬론 꿈나무 육성에 6억 8천만 원을 투입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무주국민체육센터(근린생활형) 등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6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무주군 직장 운동 경기부(태권도팀) 창단이 추진되며, 태권마을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군 문화관광과 김동필 과장은 “명품 무주관광을 위해 분야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해 나갈 것”이라며 “무주만의 맛과 멋, 격을 더하겠다는 비전을 토대로 군민에게는 활력 넘치는 삶을, 관광객에게는 무주의 매력을 선사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