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화첨단소재 탄소복합재 기술 ‘맞손’

전주시-한화첨단소재 탄소복합재 기술 ‘맞손’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비행체 부품개발을 위해 한화첨단소재와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 산하기관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방윤혁 원장과 김성기 한화첨단소재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과 연계한 탄소 복합재 실용화 기술개발을 협력하고 국내외 연구개발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교류회에서 각각의 보유 기술과 장비, 역량 등을 공유하고 최근 전주시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한 PAV(개인비행체)용 소재 및 부품 개발 등을 위해 공동 연구방안을 논의하고 실용화 가능한 탄소소재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한화첨단소재와 라이프 케어, 미래형 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탄소 소재 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소재는 미래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소재로 국내 대기업과의 국산 탄소소재 및 부품개발을 통해 수요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확대로 전주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해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창업 관련 정부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4차산업 소재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자체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와 태양광, 전자 소재까지 3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생산·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