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공직기강 집중 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이미 지난 1월부터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6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구성해 감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윤곽이 본격적인 들어나고 있어 군은 선거일인 4월 15일까지 주·야 없이 암행감찰 등 강도 높은 특별 집중 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감찰 내용은 공무원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행위와 음성적으로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민심유도를 위한 선심성 행정 행태, SNS(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 등 선거법 위반행위를 감찰한다.
뿐만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이완된 분위기를 틈타 대민행정 지연·방치로 주민 불편을 가중하거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복무 관련 사항 전반도 집중 감찰한다.
최정규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국회의원선거 기간 감찰을 통해 비위 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책임을 묻는 등 비위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