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 기네스’ 책자 발간

정읍시  ‘정읍 기네스’ 책자 발간
▲사진*수제천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난해 시민공모를 통해 정읍만의 최고·최초·최대·최다 기록을 발굴하는 ‘별별 최고를 찾아라! 정읍 기네스’ 인증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정읍 기네스 인증대상은 총 8개 분야 94건으로 역사와 인물, 문화예술, 산업경제, 농축산업, 교육복지, 자연환경, 기타 분야로 나뉜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인증대상에는 인물 편에 정읍 최장기 이·통장으로 재직한 김영환 씨와 정읍 최다 헌혈 왕 이명준 씨 등 26명이 선정됐다.

문화예술 편에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와 전국 최초의 민간 향약인 태인‘고현동 향약’ 등 10건이 선정됐다.

산업경제 편에는 최초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인‘칠보 수력발전소’와 정읍 유일 재래식 솜틀집 ‘대양솜공장’ 등 23건이 선정됐다.

또, 교육복지 편에서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로 ‘고부초등학교’, 가장 오래된 경로당으로 ‘정읍노휴재’가 선정되는 등 14건이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정읍 기네스는 다양한 분야 속 가치 있는 기록들과 시민들도 알지 못했던 정읍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을 상징하는 ‘우물 정(井)’자와 최고를 상징하는 ‘별’을 형상화한 로고를 제작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