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경 지원

전북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경 지원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고통과 운영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공유재산 미 사용 시 2월∼3월분 공유재산 사용료를 전액 감면함과 동시에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공유재산을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료 부과율을 5%에서 1%로 인하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4월 이후 사용료에 대한 2차 감면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른 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경액은 5천5백만원 가량, 도내 시군 감경액은 13억3천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김용만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며 “공유재산 사용료 감경 지원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