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하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하자!
▲사진*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가 태권도 위상을 높이고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7일 무주군에서 제254차 월례회의를 열고 태권도의 국내외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와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 태권도를 통한 우리 문화의 세계적 진출을 위한 과제들의 효과적 달성 방안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설립이 필요하다며 학교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되면 태권도에 대한 수준 높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이뤄져 21세기 태권도의 국가 전략 상품화 및 국제 스포츠계에서 위상 확대, 국내외 수련인 증가를 통한 우리 문화의 세계적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병술 회장은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되면 이 학교에서 파생한 유무형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전 세계에 전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태권도의 무도적 가치를 높여 무예로서의 본질을 되찾고 태권도 지식인을 양성해 질적인 성장과 위상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및 각 정당대표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