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름철 자연재해대비 보고회 개최

군산시, 여름철 자연재해대비 보고회 개최
▲사진*자연재해대비 보고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예방을 위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예방 및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일수가 20일 이상으로 평년대비 2배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8월말까지 찜통더위를 예보하고 있으며, 6월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돼 7월말까지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등 여름철 기상상황을 전망하고 있다.

시는 폭염 종합대책을 일찍 수립하고 오는 9월말까지 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이 기간 폭염대응체계 확립 및 폭염저감시설 확충, 호우·태풍대비 예방활동 등을 강화 할 방침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무더위쉼터 임시휴관에 따른 폭염 취약계층 피해방지를 위해 재난도우미,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종합행정읍면동 지원부서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집중관리를 실시해 취약계층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버스승강장 등 얼음비치, 임시쉼터 마련과 개인별 양산쓰기 캠페인도 실시해 폭염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주요사거리 그늘막 28개소를 추가설치해 총 62개를 운영하고, 보행자의 청량감을 더해 줄 쿨링포그 설치 3개소를 추가설치해 총 6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경로당 실내온도 저감을 위한 쿨루프 설치 5개소를 설치하는등 폭염저감사업도 확충하고 있으며, 집중호우·태풍 대비 산사태 위험지역 및 배수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소 제거 및 비상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부서별로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설방문 및 점검시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