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침수피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

태풍·침수피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올해부터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까지 보장이 확대된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전주시에 따르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풍수해 보험의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험대상 시설물은 주택이나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 등이며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재고자산 포함)까지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52.5%의 보험료를 지원하며,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보험료의 86.2%까지 지원키로 했다.

보험가입은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직접 가입하면 된다. 

또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실을 통해서도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김정석 시 시민안전담당관은 “각종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하며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 운영과 동시에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 발생 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피해를 보상받을 있는 재난관리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