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는 21일 전북도 내 2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익산 3번째)가 발생함에 따라 오전 10시에 긴급 회의를 갖고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응사항을 논의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3번째 확진자는 18일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19일 14시부터 20시까지 삼례 A대학교 강의실에서 조별 숙제, 인근 B카페와 C코인노래방, D음식점등에 각각 약 1시간씩 체류했고, 광주 33번 확진자와 자차로 동승해 21시경 익산역에서 헤어진 후 마지막으로 가족과 친척이 먼저 와서 기다리던 익산 영등동 설빙 카페에서 22시까지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동 중에는 자차를 이용,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즉시 영등동 해당 매장을 소독을 완료했고, GPS 및 신용카드 내역을 의뢰하며 또다른 동선은 없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또한 매장 내 CCTV를 확인해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모두 빠짐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안내중이다.
이어 밀접 접촉자인 4명의 가족과 19일 밤 해당 카페에서 함께 체류한 친척 2명에 대해서도 즉시 검사를 실시해 21일 늦은 오후 경 나오는 결과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해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선 정보는 신속히 문자 발송하고 공식 SNS결과를 즉시 게시해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2번째 확진자에 이어 한달만에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씻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밀집된 공간 방문이나 소규모 모임등을 자제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