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과 임실군의회가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진제강을 방문해 행정과 의회, 기업간 상생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임실군에 따르면 심 민 군수와 진남근 군의회의장, 군의원들은 일진제강 임실공장을 찾아 현장견학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견학은 일진제강 본사 안성구 실장의 기업소개에 이어 일진제강에서 생산되는 SMLS강관에 대한 설명, 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실제2농공단지 분양대금 납부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대금 납부 유예초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을 인식하고 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로 임실제2농공단지를 분양받은 기업 일진제강에 12개월분 분양대금을 납부유예하는 것.
임실제2농공단지는 2019년 2월 분양계약을 완료했고 2021년 2월 입주 착공예정이다.
진남근 의장은 “관내 대기업인 일진제강이 어떤 기업이고, 어떤 어려움이 있고, 상호 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진제강이 임실군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민 군수는 “일진제강이 임실군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해 분양 계약한 임실제2농공단지 착공도 코로나와 국제 철강경기 등 어려움이 있지만 조속히 착공해 군민들의 열망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