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수도시설 관리강화…

임실군, 수도시설 관리강화…
▲사진*수도시설 점검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안전한 수돗물 제공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 수질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수돗물 유충 우려에 따른 군민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전라북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정수장 2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군은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4일까지 운영 중인 배수지 19개소와 가압장,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정수장 등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시설인 임실정수장은 2014년 7월 0.01㎛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진정수장의 경우 표준정수처리 공정을 운영 중이며,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를 1회/1∼2일로 단축해서 실시하고, 시설물에 포충기 설치 등 방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수처리공정에서 유기물의 산화 및 세균 등의 사멸을 위해 착수정과 여과지 유입 전 2개소에 염소를 주입하는 전염소와 중염소 처리방법을 통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배수지 및 가압장 등에 방충망을 일제점검하고 긴급조치했으며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했다.

급수계통별로 실시간 수질관리를 위해 각 배수지별 연속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하여 모니터링 중이다. 

원거리 급수계통의 관말부분 잔류염소농도 유지를 위해서는 재염소 주입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체적인 수질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심 민 군수는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해 군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이라며 “이에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수 있도록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