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논 지력증진을 돕는 볏짚환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2020년도 볏짚환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전북 도내 농지에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이다.
지원규모는 농가당 0.1∼3ha로, 지원단가는 1ha당 최대 2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볏짚환원사업을 신청한 농가의 경우 오는 11월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12월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볏짚환원 사업을 신청한 1186개 농가에 총1억4534만원을 지급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농지소재지 동 관계 공무원의 사업완료 현지 확인에서 부적격으로 판정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가을갈이를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볏짚환원사업’은 화학 비료 사용 등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