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활성화 방안 논의

진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활성화 방안 논의
▲사진*농작물재해보험 활성화 위한 간담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1일 부군수실에서 관계자 등이 모여 농작물재해보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적은비용으로 자연재해 및 조수해, 화재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으로 대상품목과 판매기간은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하고 있으며 보험료의 구성은 국비 50%, 지자체 30% 자담20%이다. 

진안군의 경우에는 지원품목은 인삼, 사과, 벼, 고추, 콩 등 시설작물과 하우스 품목이 대부분이며, 보험료 지원율은 국비 50% 도비 15% 군비30%로 농가 부담 비율은 5%이다.

그럼에도 인삼의 경우 관내농가 618명 중 보험가입자는 70명에 그치는 등 보험가입율은 전체적으로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특히 올해같이 집중호우가 이어진 해에는 정부에서 지원되는 피해복구자금이 피해율에 비해 적은편이어서 농가의 부담이 크게 다가 오고 있다. 

이를 극복키 위해 군은 이번 간담회를 열고 군담당자와 농협 실무자가 만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율이 저조한 이유를 분석하고, 보험 가입 활성화를 통한 농가 부담 감소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해수 부군수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크고 작은 재해가 계속되리라 본다”며 “군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 낙담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