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자를 확대, 시행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및 만62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접종 대상인원은 1만 5,528명으로 예방접종일을 지정 운영해 일시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생과 만 62세부터로 확대 지원되며, 백신도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특히 임실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는 무료접종은 사회복지시설생활자, 기초수급생활권자, 외국인이민자, 중증정도가 심한장애인이며, 이밖에 접종을 희망하는 임실군민은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유료접종 비용은 9,000원이며,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평일 오전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의료급여증, 장애인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 14개소와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양형식 군 보건의료원장은 “유행성 독감에 선제 대응을 위해 겨울이 오기 전에 꼭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유행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므로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일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