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은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 도모 및 농산물유통구조 개선으로 팔기 좋은 장수 농업을 실현키 위해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 설치에 본격 돌입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장수군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기금 설치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장수군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이 설치 될 경우 기금 100억을 조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과실수급안정지원사업 4개 품목(사과, 배, 감, 감귤)과 도에서 추진하는 가격안정지원사업 지정 품목 8개(양파, 노지감자, 가을배추, 건고추, 가을무, 생강, 대파, 마늘)에서 제외되는 품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수군은 군 농업 실정에 맞는 품목별 차액지원 등 가격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해 계통출하를 통한 농업 활동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 계통 출하조직을 통한 지원으로 주요 농산물들의 통합 마케팅 전문 조직화로 농업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장수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및 유통 사업을 활성화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